google-site-verification: google9c896e53197edf78.html
mobile background

응시, 각자의 빛을 향하여

Contemplatation heading for one's light

ARTIST

이상선, 이인성, 윤소연 - Lee Sangsun, Lee Insung, Yoon soyeon


DATE

2025.03.28. ~ 2025.04.19.

초대의 글


세 작가는 친숙한 일상에서 문득 다가온 특별한 인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본 전시에서 자연과 일상풍경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 작가 개인의 차별화된 소재선택과 주제의식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상선 작가는 톡톡 튀는 색과 구도로 문득 낯설어진 익숙한 풍경을 재구성합니다. 먼저 노랑, 빨강과 흰색으로 풍경들을 표현하면 화면 위 색들이 제각각 튀는 개성을 발휘하고 그 위에 파랑, 녹색과 검정을 더하면 서로 견제하고 어울려 더욱 조화로움을 발산합니다. 직선을 추구하지만 어느새 선은 이리저리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꺾여있습니다.


이인성 작가는 주황색 볼을 통해 인상적 순간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그가 그리는 풍경의 배경은 흔히 무채색이나 부분적으로 일그러진 형태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화폭 전면에, 때로는 보물처럼 점점이 흩어진 '주황색 볼'은 손에 든 횃불처럼 웅장하고 따뜻한 감동으로 마치 따라오라 말하는 듯합니다. 명백한 모헙으로의 초대에 시선은 집중되고 즐거운 상상은 우리를 모험가로 만듭니다.


종이가방과 상자에 바다와 하늘을 담는 윤소연 작가는 멈춘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과 하늘을 종이에 가득 길어 담아 선물합니다. 동심을 담은 종이비행기와 종이배는 더 넓은 곳으로 항해하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지요. 윤소연 작가의 바다와 하늘과 숲을 응시하며 평온하고 고요한 나만의 요새를 구축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갤러리_다 드림






이상선  Lee Sangsun 


 

형태와 구조는 추상을 따라가고 색채와 붓터치는 인상을 따라간다. 230510

나의 회화는 눈으로 본 것을 기억 속에 저장하고 그것을 어떤 상황에서 왜곡되게 끄집어낸다. 그 행위는 직관적이며 인식되지 않은 상태이다. 230423

먼저 칠한 노랑, 빨강은 흰색이 주조인 얼룩덜룩한 바탕위에서 제각각 튄다. 그 위

에 파랑과 녹색, 검정이 더해지면 서로 견제하고 어울려 조화롭게 된다. 이런 상황

들이 아슬아슬하니 조마조마하고 재미나다. 

색 얼룩, 붓 자국 등의 흔적에 더 많은 재미를 느낀다.230120

직선을 추구하지만 이리저리 자유롭게 꺾이고 구부러진다.

화면이 흐트러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붓 하나로 그림을 거의 다 그리기 때문

일 수도 있다. 그림의 마무리 단계에서 일명 칼집 넣기 또한 재미나다. 내 눈에만

보이는 어색한 부분을 찾아내어 수정한다. 이때는 절대 오버하면 안된다. 1밀리 미

만의 작은 면들을 찾아 수정해야지 그보다 커지면 그림 전체를 망칠수도 있다. 절

대로 절제가 필요한 지점이다. 221102

형태와 구조는 추상을 따라가고 색채와 붓터치는 인상을 따라간다. 230510

그림에도 여유가 있어야 된다. 잊고 있었다. 그래서 여백을 그려 넣었다. 230428

 화면이 흐트러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붓 하나로 그림을 거의 다 그리기 때문

일 수도 있다. 그림의 마무리 단계에서 일명 칼집 넣기 또한 재미나다. 내 눈에만

보이는 어색한 부분을 찾아내어 수정한다. 이때는 절대 오버하면 안된다. 1밀리 미

만의 작은 면들을 찾아 수정해야지 그보다 커지면 그림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절

대로 절제가 필요한 지점이다. 221102

 

그냥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은 그림하나를 그린다. 210927

1단계 드로잉과 2단계 초벌칠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본다. 그림은 그림 같아야 된

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그림이 실제 같지 않고 그림 같은 상황. 익숙한 형태나 이

미지들을 색분할로 산란시켜 표현한다. 내 작업의 출발선인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포착한 나의 의도성들을 하나씩 더 제거한다. 터치는 느리며 좀

더 섬세하게, 색의 농도는 좀 더 신중하게 조절한다. 그래서 형태와 이미지들을 살

릴 것인지 더 분할할 것인지 조절한다. 그것은 마치 모자이크 처리된 이미지 같은

무언가 있는데 잘 분간되지 않는 상태이다. 210513

 새로운 것이 떠오를 때까지 느긋하게 생각하고 연습한다. 새로움이란 익

숙한 것이라도 인식되고 의식하지 않는 낯선 시선이다.210110






이인성  Lee  Insung 



작업은 마주하는 삶 속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주로 주체로써 삶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마주하는 인상적인 현상들, 그리고 그 안의 아이러니한 숨은 의미들이 화면을 이루는 소재가 되며 이는 다시 은유와 상징적 요소를 통해 재구성한다. 

소설 속 삽화의 역할처럼 표현된 표현 방식의 페인팅은 내용의 결말을 도출하게 하는 회화로 기능하게 하기 위한 장치를 사용하는데, 화면 안에 자주 등장하는 요소로써의 주황색 점과 

읽어낼 수 있는 화면은 일종의 기표와 기의의 관계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의문점과 이에 따른 각각의 해석으로 그림은 완성형에 가까워진다.

마주하는 삶 가운데 가시화되지 않는 요소들을 상기시키고 해석해서 작가가 마주한 삶의 흔적이 은유적으로 표현된다. 그리하여 관객이 삶의 의미를 반추할 수 있는 이야기의 교차점들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윤소연  Yoon Soyeon 



대수롭지 않은 일상을 화면 안으로 옮기는 일은 일기를 쓰듯 진행된다.

시작은 이렇듯 내 주위에서 보이는 것, 내가 지내는 공간, 내게 익숙한 사물들을 화

면에 담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평면에 멈춰진 일상은 때론 움직이는 듯 착각이 들

기도 하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가 무대로 변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은 수집된 일상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인화한 뒤, 얻어진 이

미지를 다시 재구성하여 사소하고 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구연하는데 집중했던 예

전과는 다른 방식의 일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업은 정물의 형식을 베이스에 두고 종이상자(대부분 택배박스), 종이가방(쇼핑

백)을 이용해 그 안에 또 다른 일상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관찰하고 기록으로 남겨진 식물들, 손때가 묻은 사물들을 정물화로 표현하기도 한

다.

어느 날 종이 비행기와 종이배가 종이상자와 종이가방 안으로 들어왔다.

바다가 하늘이 되기도 하고 하늘은 숲으로 변했다가 다시 천위로 내려앉아 정물이

되기도 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안전한 세계, 불안이 없는 평온하고 고요한 

나만의 요새로 간다.

요즘 들어는 나의 작업 속에는 자연의 비중이 점점 더 늘어나고

그 자연은 나에게로 와 정물화가 되기도 하고 사물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자연을 만

들기도 한다.


빛을 향하여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2, 이인성

유유하다

Oil on canvas, 60.6x45.5cm, 2024, 윤소연

Abstract impression

Acrylic on canvas, 46x53cm, 2024, 이상선

복마니전 full of luck


ARTIST

강가연  김영지  김효찬  박정용  범준

이록현  임수빈  전다래  전미선  허영란


DATE

2025.01.17. ~ 2025.02.15.



갤러리_다의 새해 첫 마음을 담은 선물전, 《복마니전 full of luck》을 소개합니다

청뱀의 해, 복과 평안을 바라는 풍성함을 담은 10인 작가의 작품을 함께 나눠요

흐르는 에너지 속에 사랑하는 이와 나의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박정용 작가


《 히어로가 된 스톤피플 》

아이들 미술 교과서에서 본 듯 하다고요?

 

‘돌’을 사람으로 형상화한 스톤피플의 주인공, 박정용 작가의 ‘히어로’를 소개합니다.

 

‘돌’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말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표현한 스톤피플이 꽃을 만나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단단하면서도 어딘가 부드러운 인간의 양면성을 돌과 꽃으로 표현한 ‘히어로’

 

유머와 파워 그리고 로맨스가 가득한 2개의 히어로 작품을 통해 천하무적이 되어 불안과 무기력을 저 멀리 날려봅니다

 

여러 학교 교과서에서 소개된 그의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작가노트>


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을 투영하여 서정성을 표현한다.

바위, 나무, 풀, 꽃 등의 자연물의 이용하여 인체의 형상 <스톤피플>을 표현한다. 

이는 나의 삶을 반영하는 캐릭터이며, 태어나고 죽는 삶의 한계를 초월하는 우리 인간의 신화적 도상으로 표현된다. 

화면 속 요소들은 어찌 보면 주변에 흔히 보이는 돌들과 풀잎들로 이루어진 하찮고 연약한 존재들의 집합체이다. 

하지만 어디론가 열심히 뛰어가고 사랑을 나누며 춤을 추는 인물들은 화사하게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들처럼 

평범하지만 끈질기고 아름다운 우리 삶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돌은 여러 감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이 땅에 존재해온 우리의 역사이자 자화상이며,

다양한 풀잎과 꽃들은 끊임없이 피고 지며 순환하는 자연의 생명력이다.

하나의 돌을 되기까지 지나온 시간들과 상황들

깨지고, 부드러워지고, 단단해져서 생겨난 다양한 색과 무늬, 흔적들이 마치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임수빈 작가

 

《 다채로운 색감의 ‘분홍빛 행복’을 전하다 》

임수빈 작가는 그를 대표하는 컬러 분홍색에 따뜻한 사랑과 공감을 더한 작품 ‘그대와 함께’와 ‘동행’으로 행복한 분홍빛 순간을 선물합니다.

 

두 작품에는 그간 ‘웰컴핑크콩’, ‘분홍광선을 따라 달리다’, ‘행복을 찾아서’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캔버스 위 핑크 유토피아를 꿈꾸어 온 그의 따스한 붓질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분홍말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지만 신비감을 자아내는 분홍말

행복한 평화주의자,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카르페디엠’을 상징하는 분홍말은 희망과 긍정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분홍커피콩

고개를 맞댄 분홍말 머리 위 반짝이는 분홍커피콩을 찾아보세요! 

혈관을 따라 흐르는 향긋한 커피 내음 속에 어느새 행복 씨앗을 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가노트>


캔버스화면에 만들어 내는 핑크월드(Pink World)는 유토피아를  향한 본인의 순수한 욕망과 무의식으로부터 발현된 것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분홍빛 행복으로 표현한다.

본인의 작업은 행복함과 만족감만이 존재하는 내면의 유토피아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핑크빛 공간으로 표현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유토피아라 하듯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 닿을 수 없지만 작품을 통해 실현하는 세상은 나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며,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상향을 찾아 나서는 나의 모습을 분홍말에 투영하여 미지의 동물과 식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시각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현실은 푸른빛, 이상은 핑크빛으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현실에서 이상으로 가는 행복한 여정을 표현하고 있다.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는 핑크유토피아(Pink Utopia)로 관객들과 행복한 동행이 되고자 한다.

 

Hero

Oil on canvas, 41x21cm, 2020, 박정용

Hero

Oil on canvas, 41x21cm, 2020, 박정용

그대와 함께

Oil on canvas, 53x45.5cm, 2024, 임수빈

동행

Oil on Canvas 50x60.6cm, 2023, 임수빈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125 미사역마이움푸르지오 102동 2층 220호

031-759-2704      galleryda220@gmail.com

©2024 GALLERY_DA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125 미사역마이움푸르지오 102동 2층 220호       |       031-759-2704       |       galleryda220@gmail.com

©2024 GALLERY_D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