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작품은 내가 성장한 지역의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출발한다. 1970년대 이후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들은 많은 발전을 이어왔다. 정비되어진 땅에 새로운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로움 속에서 점점 살기 좋아졌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변두리로 쫓겨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런 이들이 모여 살게 된 곳은 하늘과 맞닿아있는 산동네라는 의미에서 달동네라고 불리게 된다. 산업화, 도시화의 그늘에서 소외된 이들 계층은 달동네라는 공간 속에서 한정된 삶을 지속해 가고 있다.
본인은 그러한 달동네 속 지역 환경안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며 회화로 표현하고자 한다. 현장답사를 통한 사진촬영과 수집, 컴퓨터 작업을 이용한 포토 꼴라주 기법의 드로잉 과정을 거쳐 캔버스에 회화로 제작된다.
작업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배척되어 변두리로 밀려난 비루하고 저속하며, 거칠고 평범한 것들을 통한 삶의 환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긍정적인 가치를 두고 있다. 이는 서민의 삶, 현장적인 삶, 사회문제의 비판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현재 작품에 있어서 선택한 풍경의 개념은 사회속의 달동네 환경 뿐 만 아니라 사유의 공간으로까지 확장한 상상된 공간이기도 하다.
풍경속에 사물들을 배치함으로써 표면적으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지만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현시대에 오롯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중 갖가지 동물들을 통해 그 지역 사람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대체시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렇게 등장하는 각 작품 속 사물들은 세밀하고 정밀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사물의 등장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부각시키기도 하며, 실제처럼 표현한 기법은 풍경을 표현하는 채색 기법과 다른 방법으로 사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면구성에 있어 시각적 포인트를 주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신도시화 되는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보통의 동네에 대한 아쉬움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서민적인 삶에 애정과 동질감을 느끼며 작품화 하였고, 획일화된 주거 공간으로서의 마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삶이 수평적 관계로 연결되는, 소외되지 않고 작은 부분까지도 소중히 여겨지고,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한다. 진경은 현재 무차별적으로 개발되어지는 사회적 문제를 회화 작품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람과 추구하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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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is finished in a new city shantytowns for the community and the regret felt in the lives of ordinary people feel the chemistry of love and anger work was standardized as a village rather than a living space, everyone's life in relation to the horizontal , which is believed to be valued even a small part is not neglected, encompassing all the people, in pursuit of the ideal society. These products work in a series of ever 'Real view'(眞景) is called. 'Real view' is currently being developed and indiscriminately through paintings and social problems and pursue the object of the wind has to represent the world.
I wished for throughout my art works - it is my longing for a world where the old and new are in harmony in such indiscreetly developed modern society and where everyone lives together.